올해 10월까지 해저 지형·장애물·지질 등 정밀 수로측량 실시

▲ 국립해양조사원 동해해양조사사무소는 올해 10월까지 울산항과 포항항의 항만해역 정밀 수로측량을 실시한다. 사진은 다중빔음향측심기를 이용한 수심측량 모식도./동해해양조사사무소 제공

국립해양조사원 동해해양조사사무소는 올해 10월까지 울산항과 포항항의 항만해역 정밀 수로측량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우리나라 국가산업단지의 중심에 위치한 울산항 및 포항항은 유조선, 광탄선 등 거대 선박의 통항이 많아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서는 정확한 수심 정보 제공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수로측량은 입체적으로 해저지형을 파악할 수 있는 다중빔 음향측심기, 해저장애물 형태를 볼 수 있는 측면주사 음파탐지기, 해저면 아래 퇴적형상을 알 수 있는 천부 지층탐사기 등 최신 해양조사장비를 이용해 정밀 조사하게 된다.

동해해양조사사무소 관계자는 “주요 산업단지를 지원하고 있는 국가무역항을 대상으로 주기적 조사를 실시해 항행 안전 확보는 물론 효율적인 항만운영 및 개발 등 주요 정책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조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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