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울산선대위 임동호 상임선대위원장이 22일 남구 신정시장 앞에서 열린 전통시장 집중유세에서 같은 당 문재인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선거대책위원회가 문재인 대선후보에 대한 보수층과 장년층의 표심을 끌어안기 위해 지역 전통시장 곳곳에서 집중 유세전을 펼치고 있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에 비해 장년층 고객이 많이 찾는 곳이고 비교적 보수층을 공략하기에 최적으로 유세 장소로 꼽힌다.

울산선대위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첫 주말을 앞둔 22일 오전 북구청 사거리, 남창 동양삼거리, 다운동 사거리, 현대중공업 서부문, 천곡사거리, 공업탑로터리, 현대해상 사거리에서 각 선거연락소별 출근 유세를 벌인데 이어 전통시장으로 향했다.

시당은 북구 호계시장과 동구 대송시장, 남목시장을, 중구는 다운시장과 태화시장을, 남갑은 신정시장을, 남을은 수암·선암시장을, 동구는 월봉시장과 대송시장을, 북구는 호계시장과 화봉시장을, 울주군은 온양시장을 각각 찾아 방문객들에게 “준비된 대통령, 든든한 대통령,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 대통령, 기호 1번 문재인 후보를 꼭 선택해달라”고 당부했다.

울산선대위는 문 후보가 비교적 취약하다고 판단되는 50대 이상 유권자들의 표심을 끌어안을 필요가 있다고 보고 이날 전통시장 집중 유세를 벌였다.

민주당 울산선대위 임동호 상임선대위원장은 “상대 후보들이 문 후보의 안보관을 문제삼고 있지만 문 후보가 특전사 출신이라는 점만 봐도 안보관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문 후보에 대해 제대로 알리기 위해 보스층, 중장년층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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