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신소미. 미니홈피 캡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 삼성동 자택을 매각하고 내곡동에 새 거처를 마련했다. 이 건물은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신소미가 박 전 대통령이 매입하기 전 거주한 곳으로 주목 받고 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21일 다음주 말께 내곡동 새 집으로 짐을 옮기는 등 이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은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집을 팔고 내곡동에 새 거처를 마련했다” 며 “내곡동 주택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전날 박 전 대통령으로의 소유권 이전 등기가 접수돼 절차가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이 매입한 내곡동 집은 앞서 유명 디자이너 소유하고 있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의 딸인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신소미씨도 함께 거주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신소미는 지난 19일 집을 비운 것으로 알려졌다.

내곡동 자택은 2008년에 지어진 건물로 지하 1층, 지상 2층짜리 건물이다. 큰 길에서 낮은 언덕을 따라 100m 가량 올라가면 골목 끝 쪽에 위치해 있다. 건물은 리모델링하거나 아예 신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날 소식이 전해지고 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자택과 함께 배우 신소미도 주요 온라인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신소미는 지난 2015년 영화 ‘위선자’, 2013년 ‘미조’ 2007년 ‘이브의 유혹’ 등에 출연했다.

또한 대표적으로 2007년 영화 ‘로맨스 헌터’에서 최정윤, 전혜진과 함께 호흡하며 라디오 주부이자 워킹맘 향미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이날 소식이 전해지고 온라인상 네티즌들은 “대단한 재력가 집안인가 보네” “대통령과 동급으로 살았겠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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