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인공지능 광고 제쳐…홍보 동영상 2개 누적 조회 6천900만 건

지난달 미국에서 방영된 유튜브 광고 중 삼성전자의 간판 스마트폰 ‘갤럭시 S8’이 가장 많은 조회 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갤럭시 S8 광고는 최상위 10개 유튜브 광고의 누적 조회수 가운데 비중이 절반이 넘었고 구글의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서비스를 압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세계 최대의 프리미엄폰 시장인 미국에서 갤럭시 S8 제품이 발매 전부터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는 얘기다. 갤럭시 S8은 이달 21일 미국에서 발매됐다.

23일 포털 업계에 따르면 유튜브가 최근 공개한 지난달 최다 시청 광고 순위(Youtube Ads Leaderboard: March 2017)에서 갤럭시 S8의 홍보 동영상인 ‘이것이 폰이다’와 ‘갤럭시 S8 및 S8+ 공식 소개’는 조회 수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갤럭시 S8 홍보 동영상 ‘이것이 폰이다’[https://youtu.be/2iNTxLXO-Iw]

이번 달 21일 기준으로 이것이 폰이다의 누적 조회 수는 4천90만건, 갤럭시 S8·S8+ 공식 소개는 2천776만건이었다.

상위 10개 광고의 21일 기준 누적 조회 수에서 이 두 동영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53.0%에 달한다.

지난달 인기 2위는 구글의 AI 음성 비서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다룬 광고인 ‘여기 있네요. 당신의 구글 어시스턴트를 소개합니다’였다. 21일 기준 조회 수는 3천161만건이었다.

갤럭시 S8 및 S8+ 공식 소개[https://youtu.be/D8Ert5yjMV4]

닌텐도의 인기 게임기 ‘스위치’는 2개의 광고가 5위와 9위를 차지했다. 스위치 광고의 21일까지 누적 조회수는 1천299만건과 128만건으로, 둘을 합치면 전체 10위권에서 비중이 약 11.0%였다.

그 외 10위권에 진입한 광고로는 미국 금융사 ‘스테이트팜’의 ‘팔로잉’, 미국 화장품 업체 크리니크의 ‘내가 나이를 먹는걸까?’, 독일 정수기 업체 브리타의 ‘최고의 룸메이트’, 이탈리아 스포츠카 업체 람보르기니의 ‘우라칸 퍼포먼스’ 등이 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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