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가 ‘제3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대항 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1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1개로 종합 11위에 올랐다. 스포츠과학고는 개교 2년차인 제29회 대회에 처음 출전해 전국 15위를 기록했고, 지난해 대회에서는 종합 1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울산스포츠과학고는 올해 종합 11위를 기록하면서 충청북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선전을 예고했다.

역도 69㎏급에서 이민지가 3관왕을 차지했고, 수영 조현주가 자유형 200m, 8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기계체조 허웅이 안마에서, 육상 이유라가 해머에서, 육상 필드에서 김만제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슬링 자유형 69㎏급 박준혁과 태권도 밴텀급 황진태, 유도 90㎏급 최명준도 각각 금메달을 차지햇다.

역도 58㎏급 이윤화가 인상과 합계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울산은 은메달 7개를 땄고, 평형 100m 신예솔이 2위를 차지하는 등 동메달 11개를 땄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 18일부터 3일간 인천에서 열렸다. 16개 체육고에서 임원과 선수 4000여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남자 13개 종목, 여자 11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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