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200억원 확보 ‘맞춤형 인재 양성’ 탄력

울산시와 협력 미래사업도 발굴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5년간 200억원의 지원을 받는다.

미래 지향적 창의인재 육성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울산대는 이번 사업선정으로 미래 지향적 창의인재 양성, 성과연계형 산학협력 고도화, 지역사회 산학협력 확산을 3대 목표로 정했다.

세부 운영방안으로 ‘이공계·비이공계 융합 산학협력’ ‘산학융합지구 제2 캠퍼스를 기반으로 한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 ‘국내 최대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하는 장기현장실습 확산’ ‘산학현장 전문가를 활용한 산학협력중점교수제 확산’ ‘글로컬마케터 양성 확대’ ‘정주영 기업가정신 확산’와 사회적협동조합 운영으로 산학협력 고도화를 꾀한다는 방안이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산업도시를 기반으로 사회 및 산업체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보다 효율적으로 양성하게 됐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울산대는 ‘Living Lab(지역사회 연계)’ ‘Working Lab(기업 연계)’ 쌍방향 종합지원체계도 운영한다. 또 울산시와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미래 사업도 발굴한다.

울산시도 울산대의 ‘LINC+사업’ 선정으로 지역산업 발전에 새로운 기회가 된 만큼 대학과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대는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시행된 ‘교육역량강화사업’과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진행된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이어 정부의 대규모 교육지원 사업에 3연속 선정됐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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