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의 최고 조망을 자랑하는 황령산 정상에서 형형색색의 경관조명이 불을 밝힌다.

부산시는 최근 황령산 정상에 경관조명 설치를 완료하고 24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시설물 노후로 지난 2015년부터 운영을 중단한 황령산 방송 송신탑에 화려하고 다양한 색상으로 연출이 가능한 LED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지난 2016년 6월 경관조명 설치 계획을 수립하고 각종 법령 검토와 경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같은해 말 공사에 들어가 4개월 만에 경관조명 설치를 마쳤다. 이번에 설치된 경관조명은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큰 친환경 조명으로 256가지의 다양한 색상으로 변화가 가능하다.

또 116개의 조명등과 조명제어기를 조합해 계절별 시간대별로 각기 다른 다양하고 화려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