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

▲ 울산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회장 이정학) 회원들. 김경우기자

오는 11월 울산에서 열릴 제8회 아시아버드페어(ABF)의 주관기관인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회장 이정학)는 울산방문의해인 올해 전국단위 환경단체 네트워크를 통해 타지역 가족단위 관광객을 불러모아 울산에서 생태관광으로 휴가를 보내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또 지난해까지 울산시민들 위주로 운영된 태화강방문자센터와 태화강 에코마켓과 함께하는 시민체험행사와 교육사업을 올해는 외지방문객들을 위해 특별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특별시즌 프로그램으로는 매 주말마다 열리는 야외 태화강 생태학교가 곧 개교한다.

7월과 8월 2달간 지속되는 이 프로그램은 외지관광객들에게 재미를 더하기 위해 태화강 재첩잡기 체험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ABF 직전인 늦가을에는 태화강 억새축제도 마련한다. 태화강 하구 억새군락지를 영남알프스 억새밭에 비견되는 새로운 관광지로 알리겠다는 각오다.

아시아버드페어 기간에는 29개국 300명의 국내외 생태환경 전문가가 울산을 방문한다. 이들이 참여할 워크숍과 심포지엄 골자는 울산시와 ABF집행위원회가 맡지만, 그 밖의 부대행사는 오롯이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가 추진할 몫이다. 울산을 중심으로 국내 생태관광지를 연계한 동선도 고려해야 하고, 3만명에 달하는 일반인 참가자를 위한 체험프로그램과 사전분위기 조성을 위한 홍보작업도 추진한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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