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 TV토론회’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갑철수·MB아바타’ 네거티브 논란을 따져 물었다.연합뉴스 한 장면 캡처.

‘대선 TV토론회’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갑철수·MB아바타’ 네거티브 논란을 따져 물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의 네거티브 지침 문건을 공개, 이와 관련한 질문공세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23일 열린 중앙선거위원회 주관 첫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는 문재인 후보·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안철수 후보·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심상정 정의당 후보 등 5명이 대선 공약 등에 관한 점검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안 후보는 문 후보에 “제가 갑철수냐 안철수냐”며 두 번 재차 질문을 했다.

또한 안철수 갑질·부패 프레임 공세를 강화하고, 안철수를 폄하하는 비공식 메시지를 SNS에 집중적으로 확산하라는 내용이 담긴 민주당 전략본부 전략기획팀의 명의로 돼 있는 이른바 네거티브 문건을 손에 들어 보였다.

이어 “조직적으로 국민 세금을 갖고 네거티브 비방한 증거가 다 있다”며 ”여기에는 제 딸 재산에 관한 것이나 이건 어떻게 하라든지 다 돼 있다“며 언성을 높였다.

또 “카이스트 교수가 서울대 교수로 이직한 것인 특혜입니까, 권력 실세를 아버지로 둔 아들이 5급 직원에 채용된 것이 특혜입니까”라며 ”국회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국회 교문위와 환노위를 열어서 모두 다 투명하게 검증받자“고 제안했다.

이에 문 후보는 “안 후보가 미래 이야기를 하자면서 돌아서는 과거를 이야기하고 주제에 대해서도 동떨어진 이야기를 한다” 며“저는 이미 해명이 끝났고 안 후보님은 열심히 해명해야 한다. 왜 국회 상임위 개최를 요구하느냐“며 제안을 거부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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