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차 대선토론’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MB아바타 네거티브’를 따져 물은 것과 관련해,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색다른 인증서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정청래 SNS 캡처.

‘제3차 대선토론’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MB아바타 네거티브’를 따져 물은 것과 관련해,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색다른 인증서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23일 정 전 의원은 ‘박이브님, 박지원대표님께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인증서를 게재했다.

공개된 인증서는 ‘안철수가 MB 아바타가 아님을 인증함. 2017. 4. 23 더민주당 지지자’라고 적혀 있다.

또한 “박이브님, 박지원대표님께 부탁드립니다. 이 인증서 다운받아서 안철수 후보께 전달해 주시면 감사겠습니다. 박지원 마크맨 정청래”라는 말도 함께 게재했다.

정 전 의원은 이와 관련해 ‘안철수후보 덕분에 새로 안 사실’이라는 제목으로 “안철수는 MB 아바타다란 것이 유포된다는 사실은 미쳐 몰랐는데 안철수후보 덕분에 그런 일이 있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다. 고맙다”고 글을 올렸다.

이는 이날 앞서 열린 중앙선거위원회 주관 첫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안 후보가 문 후보에 ‘MB아바타’ 네거티브를 거론, 문제를 제기한 것과 관련해 비꼰 것이다.

이날 ‘대선후보 TV 토론’에서는 안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주간정세 및 대응방안이라는 문건을 보이며 문 후보에 “제가 MB아바타입니까”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문 후보는 “항간에 그런 말들이 있다. 방금 안 후보가 말한 걸 제 입으로 한 번도 올린 적이 없다” 며 “아니면 아니라고 본인이 해명하라. 저 문재인을 바라보지 말고, 국민을 바라보고 정치하라”고 말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부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