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 주석과도 통화 예정…대북 압박 강화 시도

▲ 악수하는 트럼프(오른쪽)와 아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4일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도발 가능성 등으로 긴박하게 돌아가는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교토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에 이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도 통화를 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두 사람은 이날 통화에서 북한의 인민군 창건일(4월 25일)에 즈음해 북한이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양국이 긴밀히 공조해 대응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중국과 일본 정상과 따로 통화해 북핵 문제를 논의한 적은 있지만, 같은 날 연달아 통화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는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해 도발을 차단하기 위한 포석으로 받아들여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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