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라사대계.

경북도는 지난해 발간한 신라사대계를 대중화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도는 국민이 쉽게 신라사대계를 접할 수 있도록 전자책으로 만들어 5월에 공개한다.

전자책에는 책뿐만 아니라 축약본, 강좌 동영상까지 담아 신라사 연구의 자료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축약본 2권을 영어·중국어·일본어로 만들어 외국 유명 도서관·대학·박물관·한국문화원에 나눠준다.

특히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에 가입한 22개국 50개 대학에 배부해 신라문화와 실크로드 관계를 알리기로 했다.

도는 하반기에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신라사 연재강좌를 개설하고 충남도와 함께 신라사-백제사 학술포럼을 열기로 했다.

경북문화재연구원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9월 학술포럼을 공동으로 열기로 했다.

이 밖에 집필진 136명이 주요 일간지에 칼럼을 게재해 한반도 최초 통일국가인 신라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칼럼을 모아 책으로 펴내는 방안도 추진한다.

도는 2011년부터 신라 역사를 모아 연구총서 22권, 자료집 8권 등 모두 30권으로 구성한 <신라 천년 역사와 문화>를 펴냈다.

이 책은 신라사란 주제 아래 중요한 계통을 엮어 만들었다는 뜻에서 ‘신라사대계’라고도 한다.

김관용 도지사는 “우리 민족 본류인 신라를 통해 민족 정체성 확립 계기를 마련하고 세계사에서 자주 언급하는 고대 로마사처럼 신라사도 외국인이 잘 알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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