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지역 보수성향 단체들이 ‘우파 대통령 후보’ 단일화를 촉구했다.

경남애국시민연대 등 33개 부·울·경 우파단체들은 24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를 계속 지켜나갈 수 있는지, 그렇지 않으면 핵무기로 무장한 북한 눈치를 보면서 살아야 하느냐 하는 체제 선택의 이념 전쟁이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애국 우파 후보들은 법치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나섰던 천만 애국시민의 태극기 민심을 받들어 후보 단일화를 이루고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일치단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파정당 후보들은 조건 없이 후보 단일화에 동참하고 (투표용지 인쇄 사흘 전인) 오는 27일까지 단일화 마무리를 요구했다.단일화에 합의하지 못하면 이들 단체가 단일화 협의체를 구성해 지지 후보를 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 남재준 통일한국당 후보 등 4명이 단일화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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