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다 43개국 161편 상영
다채로운 행사·프로그램 마련
30일까지 부산 곳곳에서 열려
올해로 34회째를 맞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개막작은 ‘쿠바를 위한 노래’ ‘커브’ ‘당신의 창문에 비친 세상’ 등 3편이 선정됐다.
개막식은 25일 오후 7시 이들 영화가 상영되는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다. 캐나다 원주민 출신 음악가이자 사진작가인 사미안이 개막공연을 한다.
올해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는 역대 최다인 43개국 161편의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전세계 단편영화의 흐름과 경향을 읽을 수 있는 ‘월드 쇼츠’ 코너가 새로 마련됐고, 마크 라파포트와 케빈 제롬 에버슨, 톰 앤더슨, 장 마리 스트로브 등 세계적인 거장 감독들의 단편영화를 소개하는 ‘프리즘’ 섹션도 신설했다.
또 ‘아시아 단편’ 프로그램과 세계 주요 영화제의 수상작을 감상하는 ‘커튼콜’ , 북유럽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웁살라에서 온 짧은 편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특히 부산국제단편영화제만의 고유한 색깔을 보여주는 ‘주빈국’ 프로그램에는 올해로 건국 150주년을 맞은 캐나다가 선정됐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상영작들과 부대행사 관련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bisf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