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부산 지역 바른정당 소속 시의원과 단체장 등이 탈당 후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간 일과 관련해 “바른정당 붕괴 전조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신 총재는 “장제원 ‘지역구 시·구의원들’ 바른정당 버리고 한국당 컴백홈은 ‘알맹이 빠지고 쭉정이 남긴 꼴’”이라며 “장제원 탈당선언하고 보수 결집 위해 멸사봉공 앞장서라”고 주장했다.
앞서 바른정당 장제원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희 지역(부산 사상) 단체장과 시의원, 구의원님들이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게 됐다”며 한국당 입당 사실을 알렸다.
박근혜 탄핵 정국 때 부산에서는 부산시의원 9명이 당시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으로 자리를 옮겼으나 대선 정국에 들어서며 다시 한국당으로 유턴한 것이다. 한국당으로 돌아간 4명 외 나머지 의원들도 한국당 재입당을 신중히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