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오후 경남 창원시 롯데마트 앞에서 민중연합당 김선동 대선후보가 유세를 하고 있다.

원외정당인 민중연합당 김선동 대선후보는 25일 경남 창원에서 유세를 펼치며 지지세 결집에 나섰다.

이날 김 후보는 창원시 성산구 롯데마트와 정우상가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으나 목감기 때문에 연설을 직접 하진 않았다.

대신 당원과 지지자들이 김 후보를 대신해 마이크를 잡고 지원사격을 했다.

이 자리에서 진보성향 정치단체 ‘경남 민중의 꿈’ 이정희 상임대표는 “김 후보에게 찍는 한 표는 비정규직 문제를 해소하고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한 표가 될 것”이라며 “김 후보를 찍어주면 진보정책으로 화답하고 제대로 된 진보정당을 다시 만들어 99% 민중을 대변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중연합당 당원들도 ‘우리 미래를 바꿀 유일한 후보’, ‘청년실업을 해결해 줄 적임자’ 등을 외치며 지지를 당부했다.

김 후보는 한국지엠 등 창원 소재 기업 3곳과 금속노조 경남지부를 방문해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앞서 ‘진보대연합정당 건설 경남추진위’는 경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번 대선은 촛불항쟁이 만들어냈기에 촛불민심이 실현되어야 한다”며 “촛불의 요구를 가장 분명하게 대변하는 김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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