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정치학회와 JTBC의 공동 주관으로 약 170분 동안 진행되는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는 손석희 앵커가 사회를 맡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손석희 앵커가 진행을 하지 못할 뻔 했던 사연이 재조명 받고 있다. JTBC캡처.

4번째 대선토론인 ‘JTBC 대선토론’이 오늘(25일) 오후 8시 40분부터 시작된다.

한국정치학회와 JTBC의 공동 주관으로 약 170분 동안 진행되는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는 손석희 앵커가 사회를 맡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토론 전날인 24일 JTBC 소셜라이브에서 손석희 앵커는 “ 정책에 대해서 공약에 대해서 알고 있다는 분들이 4분의 1 밖에 안되는 조사 결과가 있다“며 ”토론이 끝나면 최소한 50%의 분들이 공약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는 분들이 있으면 좋겠다, 이런 면에서 토론이 초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들의 관심이 JTBC 대선토론과 손석희 앵커에게 쏠리고 있는 가운데, 손석희 앵커가 진행을 하지 못할 뻔 했던 사연이 재조명 받고 있다.

각 정당 후보 측 실무진들은 JTBC TV 토론회를 앞두고 21일 비공개로 룰 미팅을 가졌다. 미팅 도중 손석희 JTBC 보도담당사장이 토론 진행을 맡는 것이 옳은 가를 두고 각 정당 간 의견 차이가 발생했다.

JTBC 측은 자사 메인뉴스 앵커인 손석희 앵커의 진행을 제안했지만,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이 사실상 이를 거부하면서 룰 미팅이 난항을 겪었다고 <오마이뉴스>가 22일 보도했다.

안 후보 측은 ‘중립적인 외부인사’의 진행과 다른 종편 3사의 중계를 요구하며, JTBC 단독 주최가 아니기 때문에 손 사장보다는 대학교수 등의 외부 전문가가 진행을 맡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은 진행자를 특정하진 않았다. 그러나 JTBC에서 생중계하는 TV토론이므로 손 사장이 진행을 맡는 게 자연스럽다고 입장을 밝혔다.

룰 미팅은 결국 국민의당 측에서 손석희 앵커의 진행을 받아들이며 끝이 났다.

한편 손석희 앵커의 진행을 기대하는 누리꾼들은 “가장 궁금한 것은 대선후보들의 토론을 손석희 앵커가 어떻게 이끌 것인가이다” “손석희 앵커가 말 제일 잘할지도 모름” “손석희 앵커가 진행한다해서 이번 대선 토론을 꼭 볼 생각” “손석희 앵커님이 분명 정리 잘해줄 것이라 믿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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