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김기현 시장·장애인 등 2400여명 참석

박원숙씨 장관상 등 유공자 34명 표창

▲ 2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제37회 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김기현 울산시장이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패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울산시는 (사)울산시장애인총연합회와 25일 중구 동천체육관에서 ‘제37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현 시장, 윤시철 시의회 의장과 주요 기관 대표,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24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장애인 문화경연,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또 총 34명이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박원숙(울산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씨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안진찬(한국농아인협회울산협회)씨 등 22명이 울산시장 표창, 조정분(한국신장장애인울산협회)씨 등 7명이 시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

김기현 시장과 서동욱 남구청장은 장애인복지와 권익증진에 기여한 공으로 정진수 울산시장애인총연합회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권명호 동구청장과 문병원 울산시의회 의원은 제1회 울산장애인인권상을 수상했다.

울산장애인인권상은 장애인 인권보호와 권익신장 활동으로 장애인 인권정책 향상에 크게 기여한 사람들의 노력을 기념하고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한 상이다.

기념식에 이어 울산 참사랑의 집(드림하이 음악단), 시각여성연합회 울산지부(소울) 등 7팀의 장애인 문화경연도 이어졌다.

울산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은 총 5만여명에 달한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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