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업종·유망 타깃기업 발굴

5개 분야 5400만원 들여 진행

전략마케팅 강화 투자 끌어내

지역경제 활성화 성과 이룰것

중국의 사드 보복, 미국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정책 강화 등 대내외적 투자유치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울산시가 맞춤형 신성장산업 투자유치 전략방안 모색에 나섰다. 타깃기업을 발굴, 상호간 ‘윈-윈’실효성 전략으로 마케팅을 강화해 투자유치를 이끌어내 지역 경제를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복안이다.

울산시는 ‘신성장산업 투자유치 전략방안 연구’를 주제로 연구용역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용역은 글로벌 경기 침제, 조선산업 위기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울산에 맞는 신성장 산업 투자유치 주력업종을 선정하고, 유망 타깃기업 발굴 등의 전략을 수립해 실질적인 투자유치 방안 모색이 목적이다. 연구기간은 이달부터 7월까지 4개월이며 사업비는 총 5400여만원이다.

주요 내용은 △울산시 투자여건 분석 및 장·단기 유치전략 마련 △지역 유망투자 프로젝트 선정 △유망 투자 프로젝트별 타깃투자기업 발굴 및 투자의사 파악 △우선 유치기업 선정 및 개별 기업별 유치방안 마련 △투자유치 활동 알선 및 상당자료 작성 등의 총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울산시 투자여건 분석 및 장단기 유치 전략 마련’ 분야에서는 투자입지 분석(타 시도 비교 지가 분석 포함)과 산업 및 기반시설 현황 분석으로 실행가능한 장·단기 유치 전략을 집중 연구한다.

‘지역 유망 투자프로젝트 선정’ 분야에서는 지역 주력산업, 신성장산업(서비스산업, 바이오메디컬, 게놈, 3D프린팅, 2차전지 등) 등 투자 유망 프로젝트를 선정해 지역 산업(서비스, MICE산업 등)과 연계해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유망투자 프로젝트별 타깃기업 발굴 및 투자의사 파악’ 분야에서는 투자 유망 기업군 리스트 작성과 투자의사를 파악하고, 투자관심도 조사로 향후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기업을 도출한다. 또한 방문면담 투자자에 대한 지속적 연락체계를 구축한다. ‘우선 유치기업 선정 및 개별기업별 유치전략 제시’ 분야에서는 투자 의사가 있는 기업의 투자유치 효과를 분석해 우선 유치기업을 선정하고 기업별 유치방안을 찾는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의 신성장 산업과 관련한 선도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산업생태계 다양화를 모색하고 타깃 기업의 구체적인 정보를 활용한 전략적 마케팅으로 실질적 투자유치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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