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철 시의장, 화창마을 주민 민원 청취

울산시의회 윤시철 의장은 25일 오전 정원동 화창1리 이장, 노영수 화창2리 이장 및 마을주민 8명, 울산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도 31호선~온산로 접속도로 개설 관련 민원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화창마을 주민들은 “국도 31호선~온산로를 잇는 접속도로 개설이 지연되고 있어 화창마을 주민들의 생활불편이 매우 심각하다”며 “출퇴근 시간마다 온산로 이용 차량들이 국도 31호선으로 진입하기 위해 좁은 화창마을 내부 길을 이용하는 바람에 차량의 교행 자체가 불가능해져 경운기 통행 등 농사 차량 통행의 어려움이 이만저만 아니며 마을 어르신들의 안전사고 위험마저 높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울산시 관계자는 “시의 재정적 여건상 현재 덕하 시가지쪽 접속도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며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장은 “시의회도 관련 부서와 협의해 필요시 사업 예산 추경 반영 검토 등 주민불편 사항을 조속히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도 31호선~온산로 접속도로 개설 공사는, 울산시의 국도 31호선(율리~온산) 개설 사업 추진 당시 총 사업비 181억원을 투입해 만성 정체를 보이고 있는 온산로와 국도 31호선을 연결하는 접속도로(폭 4차선, 길이 700m 규모)를 개설키로 하였으나, 현재 울산석유화학단지 쪽 300m만 개설하고 나머지 구간인 온산로 쪽 400m는 완공되지 않은 상태이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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