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선후보 울산캠프 누가 뛰나 - (2) 자유한국당

고문단장엔 김명규·김상만
김기봉 노동특보로 참여
정영자 여성총괄본부장
임진규 법률지원단장 맡아

자유한국당은 오랫동안 정치적 텃밭답게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등 전현직 선출직 정치인과 이른바 ‘지역유지’들이 대거 포진해있다. 내리 3선 울산시장을 거쳐 국회의원 재선에 성공한 박맹우 시당위원장이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채익·안효대·윤두환·김두겸 선대부위원장 체제다.

박맹우 위원장이 초선으로 울산시장에 당선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정무직을 지낸 김명규 전 울산시 정무부시장과 울산 교육계 수장을 지낸 김상만 전 교육감이 고문단장을 맡고 있다.

울산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이수만 전 대한적십자 울산지사 회장과 중부새마을금고 이사장을 지낸 안달용, 20대 총선에서 울주군에 예비후보로 출마한 권옥술, 임재곤 등이 고문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초대 노조위원장을 지낸 김기봉 전국노총 노동연구원장이 노동특보를 맡고 있다. 그는 현대차 등 거대 노조의 강성 노동운동, 정치 참여 등을 반대해왔다. 현 시당 부위원장인 박광일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학장과 정영자 전 민주평통 울산지역회의 부의장은 선대위 총괄부본부장에 이름을 올렸다.

윤시철 울산시의회 의장은 황세열 시당 수석부위원장과 함께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다. 서경환 중구의회 의장, 박미라 남구의회 의장, 김수종 동구의회 부의장은 각 구·군 선거대책위를 지원하고 있다. 이들 뿐 아니라 한국당 소속 시·구·군의원들이 홍준표 대선후보의 당선을 위해 뛰고 있다.

김달줄 시당 부위원장과 이성룡 시의회 부의장은 조직총괄본부장을, 울주군체육회 성상근 사무국장은 조직실무지원단장을, 문석주 시의원은 노동대책단장을 각각 맡고 있다.

선대위 여성총괄본부에도 다양한 인사가 포진하고 있다. 정영자 본부장을 필두로 울산시여성단체협의회장을 역임한 김길자 여성자문단장, 시당 차세대여성위원장을 지낸 권영애 3040여성대책단장, 울산시자원봉사회장을 지낸 송은주 여성단체협력단장, 울산보육연합회장 출신 류영희 여성희망대책단장, 울산시여성단체협의회장을 지낸 박보봉 사회봉사협력단장이 힘을 보탠다.

임진규 변호사는 기획총괄본부 법률지원단장을, 울산 동구청장 선거 등에 출마 경험이 있는 송인국 전 시의원은 당무지원단장을 각각 맡고 있다.

KTX울산역 주차장 부족문제, 로터리 교통섬 개선, 불량 과속방지턱 및 불량차선 도색 개선 등 울산지역의 교통과 관련한 각종 문제를 지적하고 대책을 촉구하는 박영웅 울산교통문화시민연대 대표는 교통단체협력단장을 맡고 있다.

정갑윤 국회의원의 탈당으로 중구선대위원장 자리는 현재 공석이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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