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울주군선대위는 26일 범서읍 굴화삼거리에서 출근인사를 펼쳤다. 내리는 비에도 불구하고 윤시철 울산시의장은 우의를 입지 않고 유세를 진행했다.

가는 빗줄기가 내린 26일 자유한국당 울산시선거대책위원회는 도심 주요 지점에서 출근인사로 유세를 시작했다. 시 선대위는 신복로터리에서, 중구 선대위는 서동사거리, 남구갑 선대위는 시청사거리, 남구을 선대위는 번영사거리, 동구 선대위는 현대중공업 전하문, 북구 선대위는 화봉사거리, 울주군 선대위는 굴화삼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굴화삼거리에서 유세를 시작한 울주군 선대위는 도로 양쪽에 선거운동원을 배치하고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우의를 입고 줄지어 선 운동원들은 진행하는 차량들이 피켓을 잘 볼 수 있도록 몸을 45도 가량 튼 채 선거운동을 펼쳤다. 유세에 나선 윤시철 울산시의장은 내리는 비에도 아랑곳 않고 우의를 벗은 채 인사를 했다. 윤 의장은 “우의를 입으면 붉은색 선거운동복이 잘 보이지 않아 입지 않았다. 이 정도 비는 맞아도 상관 없다”며 지나는 차량들을 향해 홍준표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각 선대위별로 울산대학교와 다운시장, 수암시장, 일산해수욕장 등을 돌며 유세에 나설 계획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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