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오전 울산 남구 두왕사거리에서 유승민 후보 지지유세를 이어나간 바른정당 울산시당 선대위의 모습.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장미대선 유세를 펼치고 있는 바른정당 울산시당 선대위는 26일 오전 남구 두왕사거리에서 유승민 후보 지지유세를 이어나갔다.

석유화학공단과 온산공단으로 가는 길목이라 아침이면 차량 행렬이 많다보니 신호 대기시간도 길어 자연스레 유세 효과가 컸다. 흥겨운 선거송에 맞춰 손가락 4개를 펼쳐보이며 유승민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공단 근로자가 많다보니 맞춤형 공약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바른정당 한동영 시의원은 “지난 2015년 산업재해자 약 9만명 중 업무상 부상자가 약 8만1000명에 달한다.

이중 약 3만4000명이 신체장애를 겪고 있다”며 “국가기간산업이 집적돼 있는 울산은 특히 산재 특성을 반영한 수준 높은 병원이 필요하다. 유승민 후보는 UNIST와 연계한 R&D 기반의 산재모병원 설립을 울산시민들에게 약속했다. 근로자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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