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울산시 남구 용연부두에서 열린 '용연부두 및 항만배후단지 개장식'에서 이채익·박맹우 국회의원,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 강종열 울산항만공사 사장 등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울산항만공사(UPA)는 26일 남구 용연부두에서 ‘울산신항 용연부두 및 항만배후단지 개장식’을 개최했다.

용연부두와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은 5만t급과 3만t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와 25만㎡ 규모의 항만배후단지를 구축한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055억 원이 투입됐다.

이 사업으로 울산항은 5만t급 이상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잡화 취급 부두를 보유하게 됐으며, 이로써 기존 잡화부두인 본항 2부두의 체선율이 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배후단지에는 플랜트, 자동차부품, 화학제품 산업단지가 조성돼 새로운 물동량 창출도 기대된다.

이 사업으로 말미암은 경제적 파급효과는 9600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2000명으로 추산된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채익·박맹우 국회의원,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 항만물류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종열 항만공사 사장은 “용연부두와 배후단지 조성은 국내 4개 항만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국비 지원 없이 자체 재원으로 완료한 사업이다”라면서 “침체해 있는 울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정부와 울산항만공사는 울산항을 경쟁력 있는 물류 중심기지로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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