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쭉제가 열리는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 풍광.

◇산청·합천황매산 철쭉제

경남의 대표 봄꽃 축제인 ‘산청·합천황매산 철쭉제’가 오는 30일부터 5월14일까지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따로 축제를 개최해 오던 산청군과 합천군이 축제기간을 동일하게 정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철쭉제 행사는 5월1일 철쭉제례를 시작으로 전국 향우회 등반대회가 개최되며, 13일에는 ‘히말라야 전도사’ 박정헌 대장과 함께하는 등반대회가 열린다. 행사기간 황매산 철쭉제 사진 전시회, 국립공원 50주년 기념전, 산상음악회, 산엔청쇼핑몰 및 귀농·귀촌 상담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산청군은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을 위해 황매산 정상부에 대형버스 7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대규모 버스주차장을 새로 조성했다. 이와 함께 황매산 정상에서 인공 폭포와 물레방아 등 새로운 볼거리를 조성했다.

◇군포 철쭉축제

‘2017 군포 철쭉축제’도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군포시 일원의 2만㎡에 달하는 철쭉동산과 시민체육광장, 산본로데오거리에서 열린다.

행사 첫날인 28일에는 철쭉만발 콘서트와 길놀이 시민퍼포먼스가 철쭉동산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콘서트에는 윤도현밴드와 시아준수가 활동하는 경기경찰단 홍보단, 여자친구, 오승근, 김혜연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둘째날인 29일에는 꽃빛체험마당과 봄봄놀이마당, 마임페스티발, 청소년 어울림마당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30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철쭉 설레임 콘서트에는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가 출연한다.

▲ 지난해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모습.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제39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오는 29일까지 전남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축제는 ‘신비의 바닷길 체험·만남’을 주제로 신비의 바닷길 체험, 바닷길 만남 영등살 놀이, 새벽 횃불 퍼레이드 등이 진행된다.

행사기간 바닷길이 열리기 전 주민 300여명이 참여한 대규모 북놀이 퍼포먼스 ‘신비의 땅을 울려라’와 대국민 토크쇼, 뽕할머니 코스프레 마임 퍼포먼스, 만남 기원 풍등 날리기 등이 개최된다. 또 외국인 K-POP 노래자랑을 비롯해 외국인들이 고대 의상을 입은채 플래쉬몹과 바닷길 체험을 하는 ‘응답하라 모세의 기적’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이와 함께 해상에서는 해상 선박 퍼레이드와 조도 닻배노래, 해상 풍물 뱃놀이 공연이 열린다. 축하쇼와 청소년 페스티벌은 진도읍에서 야간에 개최된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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