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과제 교육·점검·신고 선정

시민대상 안전문화운동 등 추진

매뉴얼 제작 타지자체에도 보급

울산시가 직장 안전문화운동 선도 지자체로 선정됐다.

울산시는 국민안전처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울산시와 대전시를 ‘직장 안전문화 운동’ 선도 지자체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속 실천 가능한 안전문화 운동 정착’이라는 목표를 설정해 안전 교육, 안전 점검, 안전 신고 등 3대 추진과제를 선정, 직장 안전문화 운동을 중점 추진한다.

안전 교육 분야로 시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 특강, 직장교육 시 재난 유형별 행동요령 영상시청 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재난안전체험 훈련 등을 진행한다.

또 안전점검 분야로 청사 안전 점검의 날 정례화 운영, 안전 실천 안내방송 실시, 테마별 안전 점검의 날 운영, 청사 경계 보안 및 안전 관리 등을 강화한다.

특히 청사를 이용하는 민간인과 공무원을 위해 위험 표지판 등의 시설을 설치하고, 근무시간 이후 민간인의 청사 출입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카드인식기를 도입한다. 안전 신고분야 사업으로 공무원 안전신고를 정례화하고, 안전신문고 앱을 내려받아 생활 주변의 위험요소를 즉시 신고토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교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안전체험 등의 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기업체를 대상으로 안전문화 운동도 추진할 방침이다.

국민안전처는 이번 ‘직장 안전문화 운동’ 시범 운영 후 그 결과를 토대로 표준매뉴얼을 제작해 하반기에 타 지자체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17일 농협울산본부와 안전문화운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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