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지방통계청 조사 결과...중학생 8.9시간으로 ‘최고’

울산지역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시간이 일주일에 7.1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중·고등학생 중에서는 중학생이 8.9시간으로 가장 많았다.

동남지방통계청이 26일 발표한 울산 청소년 통계를 보면 초등학생의 69.6%, 중학생의 86.9%, 고등학생의 76.9%가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다.

초·중·고등학생 34.3%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주 평균 7시간 이상 14시간 미만을, 24.6%는 3시간 이상 7시간 미만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모바일 게임을 이용한 청소년은 75.1%로 조사됐다. 초등학생은 주로 레이싱 게임을 즐겼다. 중·고교 남학생은 전략·매니지먼트 시뮬레이션 게임을 주로 이용했다.

최근 1개월간 음주를 한 경험이 있다는 청소년(초등 4학년~고교 3학년)은 19.1%에 달했다. 편의점이나 슈퍼마켓 등에서 술을 구매할 때 성인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20.3%나 됐다.

최근 1개월간 흡연경험이 있는 청소년은 5.1%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성인용 영상물을 접촉한 경험이 있다는 청소년은 41.0%에 달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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