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지역 문화유적지 가운데 지난한해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국보 제285호인 반구대 암각화인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울주군에 따르면 군 지역 지정문화재 총 52개소 가운데 지난해 반구대 암각화를 찾은 사람은 외국인 관광객 435명을 포함해 총 7만3천8백57명으로 전체 관광객 42만6천여명중 17.3%를 차지했다는 것.

 그 다음으로는 천전리 각석으로 3만3천530명이 찾았다.

 울주군 관계자는 "군 소재 문화재를 찾는 관광객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관광객 숫자는 방문일지 기록자만 파악했으므로 실제 관광객은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문화유적지 관리인 10명을 대상으로 외국어 교육 등을 실시해 문화유적지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조재훈기자 jocap@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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