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의 갈대 파라솔. 갈대 파라솔은 2013년 여름 휴가철에 맞춰 처음 등장한 것으로 전남 순천시 순천만의 갈대가 사용됐다. 수영구는 올해 해수욕장 개장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갈대 파라솔 60개를 전면 교체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의 명물인 갈대 파라솔이 새로 설치됐다.

부산 수영구는 최근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 남천동 방향 20개와 민락동 방향 40개 등 갈대 파라솔 60개를 전면 교체했다고 27일 밝혔다.

갈대 파라솔은 2013년 여름 휴가철에 맞춰 처음 등장한 것으로 전남 순천시 순천만의 갈대가 사용됐다.

수영구는 2년마다 갈대만 부분적으로 교체하다 지난해 태풍 ‘차바’ 때 손상된 게 많아 이번에 기둥을 제외한 부분을 전면 교체했다.

갈대 파라솔은 바닷가 바로 앞에 일렬로 늘어서 있다.

그 앞으로는 부산의 자랑인 광안대교가 펼쳐져 평소에는 물론 여름 휴가철에 휴식과 피서를 위한 최고의 명당으로 꼽힌다.

수영구는 갈대 파라솔 교체에 이어 백사장에 모래를 추가로 깔고 평탄화하는 작업도 벌이고 있다.

수영구 관계자는 “불과 두어달 앞으로 다가온 여름 휴가철 해수욕장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 광안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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