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대표이사 김교현)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8000억 원을 돌파하는 실적을 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 매출액 3조 9960억 원, 영업이익 8152억 원, 당기순이익 6403억 원의 잠정실적(연결기준)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48.9%, 영업이익은 72.1%, 당기순이익은 85.2% 각각 증가한 것이다.

롯데케미칼은 “원료가격 안정화와 우호적 수급 상황 등으로 창사 이래 최대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과 자회사 실적을 따로 나눌 경우, 롯데케미칼이 매출액 2조 6582억 원, 영업이익 6975억 원의 성적을 올렸다.

자회사인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4958억 원, 영업이익 692억 원을, 또 다른 자회사인 롯데첨단소재는 매출액 7052억 원, 영업이익 706억 원의 실적을 각각 기록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2분기에도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증가, 말레이시아 타이탄 공장 정기보수 완료로 인한 공장 가동률 증가 등을 통해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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