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올해 1분기에 매출 1조 3048억 원, 영업손실 673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1%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은 2015년 4분기 이후 6분기째 이어졌다.

삼성SDI는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7 배터리 발화와 관련한 안전성 대책으로 1500억 원 규모의 투자 등을 하면서 적자가 이어졌다”며 “2분기에는 갤럭시S8가 본격적으로 판매됨에 따라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또 2분기에 자동차전지, ESS(에너지저장장치), 전자재료 등 사업에서도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SDI는 “자동차전지의 경우 1분기에 시작된 유럽 고객 신규모델 공급이 본격화되며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며 “ESS는 하반기 성수기를 앞두고 수주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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