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후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대학교 실습선 한바다호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가 마련한 선상투표 모의체험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0일 오후 9시부터 다음 달 5일 오후 8시까지 제19대 대통령 선거 선상투표지를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선상투표지는 팩시밀리로 부산시선관위 4층 선상투표관리 상황실에 접수된다.

선상투표는 대한민국 국민이 선장을 맡는 선박에 승선할 예정이거나, 승선하고 있는 선원 중 사전투표소 또는 5월 9일 선거일 당일 주민등록지의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없는 선원이 선박에서 투표하는 제도다.

2012년 제18대 대통령선거부터 도입됐다.

투표용지는 지난 19일 시작해 30일까지 구·군선관위에서 신청 선박으로 팩시밀리 전송된다.

선원들이 선박에서 투표한 후 기표한 투표지를 팩시밀리로 부산시선관위에 보내면 시선관위는 쉴드팩스(전송된 투표지의 기표내용이 보이지 않도록 봉함·출력하는 기능을 가진 팩시밀리)로 투표지를 받는다.

부산지역 선상투표 인원은 전국 4090명 중 31.3%인 1281명에 이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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