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가 27일 개막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헝가리 일디코 엔예디 감독의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몸과 영혼’을 개막작으로 상영하며, 열흘 간의 영화제 기간 동안 58개국 229편이라는 역대 최다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주국제영화제 제공.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가 27일 개막했다.

‘영화 표현의 해방구’는 이날 개막하는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슬로건이다. 2000년 출범한 전주국제영화제는 동시대 영화 예술의 대안적 흐름과 독립·예술영화의 최전선에 놓인 작품들을 소개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재능 있고 혁신적인 감독의 작품을 통해 영화의 예술적, 기술적, 매체적 진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운영되어 온 만큼 올해도 창작과 표현의 자유에 걸맞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작은 올해 베를린 국제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작인 헝가리 일디코 엔예디 감독의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몸과 영혼’이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열흘 간의 영화제 기간 동안 58개국 229편이라는 역대 최다 작품을 상영한다.

뿐만 아니라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무대도 펼쳐진다. 야외상영장인 전주돔에서는 ‘마스터’와 ‘정글북’ 등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이 상영되며, 인디밴드 페퍼톤스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24개 공연팀이 거리와 상영장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다.

전주국제영화제 티켓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현장 판매 또한 이뤄진다.

티켓은 개·폐막식, 심야상영, 마스터클래스의 경우 12000원이며 일반상영(3D포함), 토크 클래스, 전주 돔 상영의 경우 6000원이다.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 6일 일본 야구치 시노부감독의 ‘서바이벌 패밀리’를 폐막작으로 막을 내린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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