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인들이 대형 유통점의 골목상권 침해를 규탄하고 나섰다.

부산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 소속 상인 300여명은 27일 오후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앞에서 대형 마트의 골목상권 침해에 반발하는 집회를 열었다.

상인들은 “공급 과잉을 불러일으킨 대형 유통업체가 대규모 복합쇼핑몰, 초저가형 마켓, 프리미엄 마켓 등 각종 변종사업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골목 상인들은 더는 버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특히 이마트타운, 노브랜드 매장, PK마켓 등과 같은 변종사업을 내세운 이마트가 골목상권 침해에 앞장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마트는 부산에만 복합쇼핑몰 3곳 외에 노브랜드 매장 등 20곳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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