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은 내달 15일 개최

▲ 김경복씨(왼쪽), 임인도씨

울산시 중구청이 27일 제6회 자랑스러운 중구인상 심의위원회를 열고 대상자로 효행·봉사·교육·환경 부문에 김경복(여·73)씨, 산업·경제·문화·체육 부문에 임인도(68)씨를 선정했다.

한국부인회 울산시지부 지부장인 김경복씨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우리문화를 이해하고 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멘토 활동을 벌임으로써 다문화가정 시어머니와 며느리 고부간의 갈등해소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독거노인 1대1 친구 맺기를 비롯해 효자와 효부, 장한 어버이, 외국인 며느리를 선발해 시상하면서 효와 예절에 대한 올바른 효친사상을 고취했다.

중구문화원 부원장인 임인도씨는 주민들을 위해 문화학교와 문화유산해설사 양성 강좌 등을 개설, 문화중구 건설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병영삼일봉제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울산병영 삼일만세운동 재현을 통해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얼을 기리고 나라정신을 계승했으며, 외솔 최현배 선생 생가복원 등 한글 사랑과 나라사랑을 전파해 지역문화 저변확대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됐다.

시상식은 내달 15일 중구문화의전당 ‘제2회 중구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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