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국방안보포럼 소속 각군 예비역 지휘관은 2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 기자회견을 가졌다. 장태준 인턴기자

울산국방안보포럼 소속 각군 예비역 지휘관들이 2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박종헌 전 공군참모총장, 이병록 전 해군제독, 장화영 전 육군중령 등 울산국방안보포럼 소속 각군 예비역 지휘관 13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9년간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안보 무능의 극치를 보여줬다”며 “그동안 북한 핵, 미사일 도발을 방치하고 국민 안보 불안 심리를 조장해 정권유지를 위한 도구로 활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진짜 안보세력에게도 ‘종북세력’ ‘빨갱이’라고 덧칠한 정치 풍토와 안보장사를 청산해야 강한 대한민국으로 바로 설 수 있다”며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은 강한 안보의 토대 위에서만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 “흥남부두를 떠나온 피난민이자 특전사 출신의 진짜 군대를 경험한 문 후보는 강한 애국심, 국가관, 진정성에 있어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가짜 안보세력을 뿌리뽑고 강한 안보 토대를 만들기 위해 문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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