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57조원으로 아시아 스타트업 1위

▲ 디디추싱 로고.

중국의 1위 차량호출 업체 디디추싱(滴滴出行)이 55억 달러(약 6조 2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는 중국에서 단일 펀딩으로는 최대 금액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디디추싱은 새로 확보한 자금으로 인공지능 기반 기술에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자율주행차 기술에 큰 베팅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디는 또 투자금을 글로벌 전략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디디는 이번 신규 투자를 받아 기업가치가 500억 달러(약 57조 원)로 높아질 것이라고 소식통은 말했다.

이로써 중국 스마트폰 메이커 샤오미를 뛰어넘어 아시아 스타트업 가운데 기업가치가 가장 높아졌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세계 스타트업으로는 우버 다음이다.

디디의 기업가치는 지난해 8월 우버의 중국 사업을 인수했을 때는 340억 달러로 평가받았었다.

디디의 새 투자자는 소프트뱅크와 실버레이크, 중국자오상(招商·초상)은행, 뱅크오브커뮤니케이션스 등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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