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상진 아나운서와 김소영 MBC 아나운서는 30일 오후 서울 한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두 사람을 축하하기 위해 연예계와 방송계 유명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연합뉴스 제공.

오상진 아나운서와 MBC 김소영 아나운서가 30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오상진과 김소영은 이날 오후 서울 한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MBC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로 처음 만나 2년 간 열애한 끝에 지난 2월 소속사를 통해 “평생의 짝을 만나 행복합니다. 잘 살겠습니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오상진은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예쁘고 생각이 바른 친구여서 내가 먼저 교제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김소영은 지난 27일 열린 MBC ‘휴먼다큐 사랑’ 기자간담회에서 오상진과의 결혼 소감을 묻는 질문에 “축하받고 따뜻한 말씀을 많이 들어 마음이 푸근한 시간이다. 가족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인생, 사회에 가지는 관심과 사랑을 잊지 말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을 축하하기 위해 연예계와 방송계 유명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문지애·전종환 부부를 시작으로 김성령, 전현무, 임현식, 에디킴, 어반자카파, 노홍철, 김준현, 한석준, 김청하, 고우리, 정준호 부부, 한채아,  박경림, 에디킴, 황승언 등이 참석해 부부의 앞날을 축하했다.

이날 결혼식 1부는 전정환 MBC 기자가, 2부는 방송인 노홍철이 진행했다. 축가는 어반자카파와 에디 킴이 맡았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마친 직후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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