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갤2’ 폼 클레멘티에프·‘특별시민’ 이기홍·‘옥자’ 스티븐 연 등

▲ ‘가오갤2’에 출연하는 폼 클레멘티에프

할리우드에서 활약 중인 한국계 배우들이 출연하는 영화들이 잇따라 개봉한다.

오는 3일 선보이는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이하 ‘가오갤2’)에서는 한국계 여배우인 폼 클레멘티에프(31)가 등장한다.

그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는 능력을 지닌 맨티스역을 맡았다. 가디언즈의 리더 스타로드(크리스 프랫 분)의 친아버지(커트 러셀 분)를 돕는 조수 역할이다. 폼 클레멘티에프는 2013년 스파이크 리 감독이 리메이크한 미국판 ‘올드보이’에서 경호실장 행복역으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지난 26일 개봉한 ‘특별시민’에는 할리우드 유망주로 꼽히는 이기홍(31)이 출연했다.

▲ ‘특별시민’에 출연한 이기홍

이기홍은 블록버스터 ‘메이즈 러너’ 시리즈(2014~2015)에서 미로에서 탈출하기 위해 단서를 찾는 러너팀의 리더 민호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특별시민’으로 한국영화에 첫 출연한 그는 3선 서울시장을 노리는 변종구(최민식 분)에 맞서 후보로 나서는 양진주(라미란 분)의 아들 스티브로 나온다.

▲ ‘옥자’에 출연하는 배우 스티븐 연(오른쪽)

6월 개봉하는 봉준호 감독의 ‘옥자’에서는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34)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는 미국 폭스채널 드라마 ‘워킹데드’에서 한국 청년 글렌 역을 맡아 한국에도 팬이 많다. 스티븐 연은 서울에서 태어나 5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간 이민 1.5세대다. 미시간주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본격적인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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