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동양화과 졸업작품전
3~8일 울산문예회관 전시장

 

제17회 울산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 동양화과 졸업작품전이 3일부터 8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2·3전시장에서 열린다. 전시에서는 동양화과 졸업예정자 8명(사진)의 개성있는 작품 26점이 선보인다.

권윤아씨는 알록달록한 색감과 버스를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을 가는 주제로 작품을 표현한다. 김도현씨는 ‘그 봄, 모두 안고’라는 주제의 연작물 3점(각 150호)을 보여준다. 김소현씨는 현대사회 속 무료함과 반복되는 생활을 반복되는 패턴의 수묵화로 그려낸다. 김태희씨는 자신의 일상에서 느끼는 경험과 감정을 다양한 문양으로 표현한다. 손지원씨는 현대인의 허전함을 식탁 위 음식으로 묘사한다. 이영빈씨는 오타쿠와 같은 자신의 주변 사람들을 화폭에 담는다. 정사빈씨는 로봇 형태의 책무더기 그림으로 독서의 편식화를 표현한다. 황현경씨는 디즈니만화 속 공주라는 서양의 소재를 동양화 특유의 분채 느낌을 살려 완성한다. 이들은 “열정 가득한 전시를 통해 공감과 용기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59·1253.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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