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연속 하락세 보여
생산지수는 110대 회복

울산지역 3월 광공업 생산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으나 광공업 생산지수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인데다 2월에 비해 생산·출하가 모두 증가하며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3월 울산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역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4.6% 감소했다. 이로써 지역 광공업 생산은 작년 12월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다. 다만 생산지수(110.5)는 지난해 12월(111.1) 이후 3개월 만에 110대에 복귀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울산 광공업 생산은 화학제품(3.7%), 석유정제(1.5%) 등은 증가했으나, 금속가공(-56.7%)과 기타운송장비(-23.4%) 등이 큰 폭으로 줄어 전체적으로 감소했다.

생산자제품 출하에서도 석유정제(5.2%), 기계장비(15.9%) 등은 증가했으나 금속가공(-53.6%), 기타운송장비(-26.4%) 등이 줄어 전년동월대비 2.1% 감소했다. 생산자제품 재고는 화학제품(9.2%)과 고무 및 플라스틱(11.6%)의 등은 증가했으나 1차금속(-14.2%), 자동차(-26.8%) 등은 줄어 전년동월대비 11.8% 감소하며 7개월 연속 감소행진을 기록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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