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각 구단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경기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을 준비했다. 화창한 봄 날씨 속에서 펼쳐지는 축구경기와 함께 다채로운 볼거리, 선물 제공으로 어린이팬들의 동심에 다가간다.

울산현대는 3일 오후 3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대구와의 경기를 ‘가족과 함께 울산현대 축구보는 날’로 정했다. 어린이의 꿈을 응원하는 장래희망 이벤트, 어린이 전동차 운행, 켈리그라피 체험, 에어바운스 놀이터, 블레이드 팽이대회를 연다. 이 외에도 어린이 5명이 경기당일 시축, 태권도 시범단 공연도 펼쳐진다.

수원삼성은 3일 포항, 6일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어린이 무료입장을 실시한다. 무료 페이스페인팅존과 가족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운영한다. 대구FC도 6일 전북전과의 홈경기에서 어린이 무료입장과 학용품 세트 증정(선착순 100개)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부산아이파크는 6일 부천과의 홈경기를 ‘레전드 데이’로 정했다. 이날 구덕운동장에는 부산 출신 안정환 선수가 방문해 팬들과 포토타임을 갖는다. 추첨을 통해 안정환 선수의 유니폼 액자와 사인볼도 증정한다.

이외에도 전북현대(3일 제주전)는 햇빛 가림 부채 1만3000개를 증정하고 제주유나이티드(6일 상주전)는 어린이 사생대회, 포항스틸러스(6일 서울전)는 ‘스틸야드 키즈데이’ 행사를 연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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