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최대 2천여명 방문에 야간관광객 유치방안 검토

▲ 울산대교와 울산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울산대교 전망대를 찾는 관광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울산대교 전망대가 개장 이후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외부 관광객도 늘어나는 등 동구지역 관광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일 동구청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개장한 울산대교 전망대는 그 해 일일 평균방문객이 434명이었으나 2016년 612명, 올해 1~4월에는 700여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주말에는 1500~2000여명 수준이라고 동구청은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6월부터 동구청이 울산대교 전망대 야간개장을 시행한 후 방문 관광객 증가 추세가 두드러진다. 울산대교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야경이 지난해 울산시가 선정한 ‘울산 12경’에 포함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동구청이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외부 관광객 비율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장 초기에는 전망대 1층에는 카페테리아, 매점과 기념품 판매점, 영상관 등 각종 편의시설과 부대시설이 공사중이었지만, 지난해 5~6월을 기점으로 편의시설·부대시설 공사가 완료된 것도 관광객 증가의 한 원인으로 꼽힌다.

향후 동구청은 야간 관광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국비 3300만원을 들여 LED 포토존 설치를 계획 중이며, 전망대 활성화 계획 수립도 추진중에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주말의 경우 울산지역 호텔에서 야경 투어를 오는 경우도 있고, 울산시티투어 버스를 통해 오는 경우도 있다”면서 “야간 관광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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