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한의사회(회장 이병기)는 남·중·동구청과 공동으로 울산지역 출산율 상승을 위해 ‘2017 울산시 한방난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의약을 활용해 난임여성의 자연임신 및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울산시한의사회는 남구 50명, 중구 15명, 동구 10명 등 올해 총 75명 내외의 여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남·중·동구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자로, 법적혼인중의 부부이며 만 44세(남구 만 40세) 이하 여성이다. 지원대상에 선정되면 200만원 한도 내에서 여성의 임신을 돕는 한약 3개월분과 침·뜸시술을 받을 수 있다.

한방 난임치료는 여성의 생리통, 월경불순 등 기저질환을 관리하고, 체력을 증진시켜 여성의 신체가 임신을 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목표다.

울산시한의사회 관계자는 “자신에게 맞는 정확한 한약처방은 난임부부의 건강을 회복시켜 임신과 출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울산지역 난임부부들에게 무료로 한방치료를 실시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방난임 지원사업에 대한 문의 및 신청은 해당지역 보건소로 하면 된다. 이우사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