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학교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16년 하반기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2일 발표한 ‘2016년 하반기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3개 항목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심평원은 약물의 적절한 사용과 오남용을 줄이기 위해 항생제와 주사제 등 약제의 처방을 분석하는 약제급여 적정성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울산대학교병원은 항생제 처방률과 주사제 처방률, 처방건당 약품목수 등 3개 평가부분에서 환자에게 꼭 필요한 처방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결과를 보면 항생제 처방률 14.01%(전체평균 40.9%), 주사제 처방률 3.22%(〃 16.8%) 등 전체평균보다 낮게 나타났다.

특히 3개 평가부분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은 상급종합병원은 45개 병원 중 14곳이었으며, 울산대학교병원은 수도권 지역을 제외한 지역에서 유일하게 1등급을 기록했다.

정융기 병원장은 “전 의료진을 대상으로 적정진료 강조와 약제 처방에 대해 지속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약물의 오남용을 줄여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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