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취학아동을 대상으로 2차 홍역 예방접종 및 확인사업이 실시된다.

 울산시는 9일 올해 초등학교 취학예정 아동을 비롯해 95년 3월1일~96년 2월28일 출생자와 취학의무 예정자 등 전년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2차 홍역(MMR)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 미접종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키로 했다.

 시는 1월 중 취학아동을 대상으로 2차 홍역 예방접종 통지서를 발부하고, 2월 신입생 예비소집일을 기해 예방접종력 확인과 함께 미접종자는 접종토록 홍보할 계획이다.

 또 3월 개학과 함께 학교별 접종률을 파악, 미제출자는 접종안내문 발송 및 접종을 권유하는 등 접종률을 95% 이상을 유지토록 해 홍역 유행 방지는 물론 완전 퇴치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170개 초등학교 입학생에 대한 2차 홍역 예방접종을 실시해 이 가운데 13만3천937명이 접종을 완료, 98.2%의 예방접종률을 보여 홍역환자 발생을 줄이는데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대상자는 구·군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 접종 및 확인을 받아 입학시 2차 홍역 예방접종증명서를 제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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