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수온이 지난해보다 1℃ 가량 높아져 난류성 어종의 북상시기가 예년보다 보름가량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31일 발표했다.

 과학원이 최근 황해 연근해에 대한 해양조사 및 어획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표층수온은 평균 6.5℃로 지난해보다 1℃ 가량 높았으며 저층수온도 전년 대비 1.3℃가 높은 6.4℃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난류성 어종인 갈치와 참조기의 경우 소흑산도를 중심으로 분포밀도가 전년 같은 시기에 비해 각각 3배와 1.9배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과학원은 설명했다. 신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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