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해트트릭 ‘원맨쇼’
마드리드 더비 1차전 완승

▲ 호날두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레알과 아틀레티코의 ‘마드리드 더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은 호날두가 전반 첫골을 성공한 직후 동료들과 기뻐하는 모습. AP=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가 또 하나의 기록에 성큼 다가섰다.

유럽 축구 클럽대항전 11차례 우승 기록을 보유한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사상 첫 2연패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2015-2016시즌 결승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승부차기 끝에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린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에도 결승 진출을 눈앞에 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4강 1차전에서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마드리드 더비’에서 3대0으로 완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로써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11일 열리는 2차전에서 두 골차로 져도 결승에 나갈 수 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가 지금의 틀대로 생긴 1992년 이후 어느 팀도 2연패를 달성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2연패 달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도 2011-2012시즌 이후 5년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만큼 예년 이상의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결승에 올라가면 이탈리아 세리에A의 강호 유벤투스, 프랑스 리그앙 우승을 앞둔 AS모나코 승자와 맞붙게 된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