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 야생차문화축제’가 4일부터 7일까지 경남 하동군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하동 야생차문화축제

5월 가정의달 황금연휴를 맞아 ‘하동 야생차문화축제’가 4일부터 7일까지 경남 하동군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리산 화개는 고려 때 대표적인 차 산지였으며, 차를 왕실에 진상하던 곳이었다. 특히 조선초기 중국 사신단의 행장에는 화개차가 들어있을 만큼 하동차의 명성이 높았다.

이번 축제는 1200년 하동 차의 역사성과 문화·예술성, 산업화의 강화를 통해 세계 대표 축제도시의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기간 대표행사인 ‘대한민국 차인열전! 300두리차회’에서는 전국 1500여 차인이 특색 있고 다양한 찻자리 경연을 벌이고, 하동 차를 테마로 한 패션쇼도 열린다.

하동 차문화학교에서는 차 이론·제다·공예·요리·명상·놀이 등을 차 전문가와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프로그램 이수자에게는 수료증도 준다. 또 전국 최대 규모의 녹차시장을 열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은 질 좋은 하동 녹차를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올해 문을 연 야생차박물관 특별기획전, 녹차연구소 홍보특별관, 화개장터 문화공연, 야생차밭 투어, 남대우 백일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부산 연등축제’가 오는 7일까지 부산시민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부산 연등축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산 연등축제’가 오는 7일까지 부산시민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연등축제는 전통문화이자 불교문화의 백미인 연등을 밝혀 이땅에 부처님께서 오심을 축하하고, 부산시민과 방문객에게 전통문화와 불교문화를 직접 체험할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행사다.

행사는 부산역 광장에서 ‘봉축상징물점등식’을 봉행한 후 본격적으로 봉축열기가 고조된다. 행사기간 부산지역 1700여 사찰과 신행단체, 불교 관련 기관에서는 연등만들기, 전통차나누기, 무차만발공양, 축하공연 등 다양한 봉축 문화행사를 부산 시내 일원에서 진행한다.

또 봉축 연합 대법회가 끝나면 형형색색의 연등과 용, 코끼리, 봉황 등 찬란한 장엄물을 앞세우고 부산역에서 구덕운동장, 광복동까지 연등행진이 이어진다.

▲ ‘담양대나무축제’가 오는 7일까지 전남 담양 죽농원과 관방제림 일원에서 열린다.
 

◇담양대나무축제

대한민국 대표 최우수축제인 ‘담양대나무축제’가 오는 7일까지 전남 담양 죽농원과 관방제림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푸른 대숲, 숨쉬는 자연’을 주제로 대심는날(죽취일)의 의미를 되살리고, 대나무와 선비정신 문화를 테마로 진행된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대나무 환경 퍼레이드’에서는 12개 읍면의 주민들이 참여해 담양교, 중앙로, 신남정사거리, 축제장 구간을 대나무 관련 길놀이 형태로 행진한다.

행사기간 죽물시장에서는 과거 시장 상인들의 배고픔을 달래주던 선지국수, 전통국밥, 파전 등을 파는 토속음식점을 운영하고, 대나무 특산물 및 농특산품 판매점도 운영된다.또 관방제림 일대에서 레이저경관과 더불어 투어를 하는 ‘담양 별빛여행’, 모닥불 콘서트, 추억의 영화관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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