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사 할인·할부금리 인하 등 선보여

▲ 현대차가 5월 가정의 달 황금연휴 맞아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 5개 업체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판매부진 타개를 위해 대규모 할인과 할부금리 인하 등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승용차 및 RV 전 차종을 대상으로 20만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소나타 2017년형은 2000대에 한정해 10~1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엑센트의 경우 5월 구매고객에게 조건없이 30만원 할인된 가격을 제공한다. RV 차량 중에는 투싼 2016년 모델이 이벤트 대상에 포함됐다. 현대차는 5월 중 투싼 2016년 모델을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5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현대차는 현대캐피탈 표준할부를 이용해 중형 상용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선수율과 할부기간에 관계없이 5.5%의 고정 금리를 제공한다. 대상 차종은 중형 상용 트럭과 버스 전 차종으로 △마이티 △메가트럭 △카운티 △쏠라티 등이다.

현대차는 국내 4.5~5t급 중형 트럭시장의 최강자 메가트럭의 엔진 및 동력 계통 보증수리기한을 기존 3년/20만㎞에서 3년/무한㎞로 대폭 확대한다.

대상 차종은 ‘2017년형 메가트럭’이며 특히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판매된 2700여대의 메가트럭에도 소급 적용해 고객들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5월에 출고되는 차량 5000대에 한해 최고 15%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프라이드는 5~15% 할인된 가격에 500대를 판매한다. K3은 5~10% 할인된 가격에 2000대를 판매한다. 스포티지는 100대 한정으로 5%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오는 12일까지 모닝을 출고하는 고객들에게는 5년에 해당하는 자동차세 4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징검다리 연휴 특별조건으로 30만원의 추가 지원을 실시한다.

한국GM은 말리부를 콤보할부로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120만원 할인과 최대 60개월의 할부 혜택을 준다. 르노삼성차는 5년 이상 된 노후차량을 교체하는 고객이 SM6, QM6, QM3를 구입할 경우 50만원 할인 혜택과 SM3, SM5, SM7 구입 시에는 30만원 할인 혜택을 각각 제공한다.

쌍용자동차는 ‘쌍용 패밀리(Family) 무한사랑 페스티벌’을 열고 차종별로 인기 선택사양을 할인 또는 무상제공한다. 티볼리 브랜드는 물론 코란도 C 구매 시 무상보증기간 연장을 비롯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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